사진 - 인스파이어디 제공
사진 - 인스파이어디 제공

[G밸리뉴스 윤선미 기자] 인스파이어디는 자사가 전개한 ‘유니세프 호프(HOPE) 캠페인’이 ‘2020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공공부문 비영리 카테고리 은상을, 공익-비영리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에피 어워드는 캠페인의 결과(Effectiveness)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상이다. 1968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어 전 세계 40여개국 이상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수상작을 제작한 기업(마케터), 대행사, 브랜드와 담당자 역시 각각 '에피 인덱스(Effie Index)'에 등록되어 세계적인 성공 캠페인을 만들었다는 영예를 얻게 된다.

인스파이어디는 유니세프 호프 캠페인의 모금 전략 수립, 컨셉 기획, 디지털 후원 플랫폼 제작, 호프링 굿즈 디자인 및 제작 등을 진행했다. 후원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유니세프 반지, ‘호프링(Hope Ring)’을 전달하는 캠페인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스파이어디는 임팩트 벤처 그룹 ‘크레비스파트너스’의 광고·브랜딩·마케팅 본부로 2010년에 설립됐다. 유니세프를 비롯, 앰네스티, 옥스팜, 월드비전 등 유수의 비영리 기관들과 더불어 일룸, 롯데제과, 데스커 등 국내외 영리기업의 캠페인 및 브랜드 액셀러레이션을 담당하고 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2개(iF, 레드닷)에서 총 4회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특히 iF에서는 최고 상인 Gold를 수상한 바 있다.

인스파이어디 김유섭 총괄이사는 “유니세프 호프 캠페인을 시작으로 비영리 모금 시장의 캠페인 트렌드를 변화시키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본 캠페인은 비영리 모금 캠페인 중 대표적인 굿굿즈(Good Goods: 사회적 가치를 지닌 굿즈를 후원하는 상품) 캠페인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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