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하이포스 제공
사진 - 하이포스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준성 기자] 글로벌 음식물처리기 기업 하이포스(HIFOS)는 미생물 분해 방식으로 소음과 수질오염을 최소화하는 가정용 음식물처리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음식물처리기가 주목받는 가운데 설치 및 사용 과정에서 각종 문제점에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분쇄 방식의 경우 분쇄 과정에서 발생되는 소음이 크고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건조 과정에서 상당한 양의 악취가 발생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이유로 점차 미생물 방식으로 바뀌는 추세이나 해당 방식을 적용한 음식물처리기는 제작하기 어렵고 투자 비용이 크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러한 가운데 하이포스는 자체 미생물연구소를 통한 15년간 연구 끝에 자체 제조 및 유통체계를 확립하며, 가격, 유지비용 그리고 크기(220mm*354mm)를 모두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또한 고속 분쇄기가 없어 소음이 적고 싱크대 부착형이라 음식물 발생 즉시 주방에서 바로 처리하기 비교적 용이하다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자체 개발 미생물이 음식물을 분해해서 악취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고자 했으며 4인 가족 기준 평균 배출 음식물쓰레기 양(600g)의 2배가 넘는 하루 1.5kg 분해가 가능하고 한 번에 1kg을 넣어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포스 관계자는 "우리의 기술은 가정뿐 아니라 병원, 호텔, 레스토랑, 대형마트, 급식시설에 유용하다"며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영국, 독일 등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 제품은 현대홈쇼핑에 내달 9월 1일 화요일 12시 40분부터 13시 40분까지 생방송으로 론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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