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뉴스 윤선미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배달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러한 가운데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저녁 늦은 시간 외식이 어려워지자 소비자들이 배달서비스를 애용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실제로 한 편의점 브랜드는 오후 9시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7.1%, 23.6% 늘었다고 전했다. 평소 퇴근 시간대인 오후 7시께 매출이 가장 높았던 것에 비하면 대조적인 현상이다.

보쌈전문배달 프랜차이즈 논보달역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보쌈배달 주문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저녁 늦은 시간 외식이 어려워지자 소비자들이 배달서비스를 애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만약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경우, 외식창업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매장은 매출이 줄어드는 동시에 임대료와 인건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버티기 어려워지는 반면, 배달 창업 시장은 점점 활성화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논보달은 배달 트렌드에 맞게 맞춤형 포장 상자를 사용,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소스를 전용 용기에 담아 깔끔하게 전달하기 때문에 배달주문을 이용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논보달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 많은 자영업자들이 힘들지만 그럼에도 시류를 분석하면 잘 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분명 존재한다배달 창업 시장 활성화에 따라 배달 매출이 증가하면서 논보달 가맹점주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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