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빈컴퍼니 제공
사진 - 빈컴퍼니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어린이 뮤지컬 ‘무지개랜드’의 쇼케이스가 지난 10일 홍대 별빛소극장(구 김대범소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무지개랜드’는 어느 날 무지개랜드에 사는 아이 쭈니와 친구 포니가 마술사로 변신한 악당 패턴 블랙에게 스마트폰을 선물로 받으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다. 아이들을 스마트폰에 중독시켜 자신의 부하로 만들려는 패턴 블랙이 스마트폰에 중독된 쭈니를 블랙성으로 데려가자, 무지개랜드의 스마트폰 안전 지킴이 지니와 포니가 쭈니를 구출하기 위해 힘을 모아 블랙성으로 모험을 떠난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법과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객석의 어린이들이 퀴즈를 풀고 무대 위로 올라와 부모님과 정해진 시간만 스마트폰을 사용하기로 스스로 약속할 수 있게 하는 등 공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요소를 도입해 아이들과 함께 쇼케이스를 관람한 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후문이다.

‘무지개랜드’의 핵심 캐릭터 스마트 지니는 귀엽고 친근한 외모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니가 반복적으로 스마트폰 사용 규칙을 언급함으로써 아이들 스스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 자제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신나는 넘버들과 안무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

총감독을 맡은 빈컴퍼니의 김호빈 단장은 아동심리상담사 자격증을 보유해 이번 공연의 교육 뮤지컬로서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그는 "코로나19로 스마트폰과 부쩍 친해진 아이들이 ‘무지개랜드’를 통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법을 익히고 그로 인해 부모님들이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무지개랜드’는 오는 10월 30일부터 홍대 별빛소극장에서 오픈 런으로 공연한다. 인터파크, 타임티켓, 티몬, 위메프에서 할인가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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