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황혜경보청기 제공
사진 - 황혜경보청기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난청’ 하면 자연스럽게 노인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난청은 다양한 선천적인 요인이나 질병, 노화, 소음 등으로 인한 후천적인 요인으로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난청이 있으면 보통 보청기 등의 청각 보조기기를 통해 손실된 청력을 보완해 의사소통에 도움을 받는다.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이어폰 및 무선기기 사용자가 늘어 젊은 층의 귀 건강도 위협받고 있다. 작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세계 12~35세의 절반인 약 11억명이 스마트폰이나 오디오기기로 인해 장시간 큰 소리에 노출되어 난청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평균 수명 증가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보청기 착용자는 계속 증가 추세이다.

난청 인구가 늘고 보청기가 대중화되면서 보청기로 인한 문제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는 보청기를 구입하였지만 구입한 보청기가 본인에게 맞지 않아 사용하지 않거나 잘 못 사용하고 있어 오히려 청력손실을 방치하고 있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청기를 구입할 때에는 전문가와 상담 후 연령, 생활환경 및 청력손실 정도를 고려하여 보청기를 구입하여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소아의 경우 신체적으로 자라면서 외이도 크기도 커져 보청기를 사용할 경우 이어몰드(Ear mold)나 쉘(shell)을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한다. 보통은 보청기 본체가 아닌 이어몰드 교체만으로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귀걸이형 보청기(BTE, Behind the ear)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청소년에서 성인의 경우는 미용상 보이지 않는 귓속형 보청기인 초소형 고막형(IIC)이나 고막형(CIC) 보청기 또는 오픈형(RIC) 보청기를 추천한다. 오픈형의 경우 블루투스를 통한 스트리밍이 가능하여 스마트폰을 활용한 동영상 및 음악 청취에 용이하기 때문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보청기이기도 하다.

노인의 경우에는 손 움직임이 둔하여 보청기 사용 및 관리에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귓속형 보청기 중 비교적 큰 크기인 외이도형(ITC) 보청기를 사용하여 배터리 교체의 편리성을 높이거나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는 충전형 보청기를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 황혜경 대표원장은 “난청에 있어 보청기 선택은 보청기 착용 효과의 성공과 실패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보청기 선택 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보청기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는 국가표준(보청기 적합관리, KS I 0562)에 부합하는 보청기 전문 센터로 국내 최초 멀티브랜드(벨톤, 스타키, 시그니아, 오티콘, 포낙 등) 보청기 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개인에게 적합한 보청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비교 추천하고 있다. 현재 서초구, 마포구, 송파구, 강서구, 종로구에 프리미엄 직영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느 센터를 방문하더라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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