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놀이터컴퍼니 제공
사진 - 놀이터컴퍼니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바야흐로 ‘쿡방(요리 방송)’과 ‘먹방(먹는 방송)’ 전성시대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요리 꿀팁들이 TV와 유튜브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밖에서나 먹던 음식을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는 방법이나 냉장고 속 남은 재료를 활용해 그럴싸한 음식을 만들어내는 냉털(냉장고 털기) 레시피 등이 그 예다.

물론 음식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 요리 초보이거나 귀차니즘이 심한 이들에게 이런 요리 레시피들은 그야말로 ‘딴 나라’ 얘기다. 최근 이런 요리 똥손과 배짱이들도 스마트하고 간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는 신박한 아이템들이 나오고 있다. ‘고체육수’가 그 중 하나다.

고체육수는 말 그대로 고체 타입의 육수다. 육수는 다양한 요리의 기본이 된다. 음식의 깊은 맛과 감칠맛을 내는 데는 육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완벽한 육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십가지의 재료와 정성, 시간을 쏟아야 한다. 고체육수를 사용시 뜨거운 물에 풀기만 하면 되고, 냉장 보관할 필요 없어 실온에 장시간 보관이 가능해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닭고기와 다양한 야채를 이용한 닭 육수인 치킨 스톡(Chicken Stock)이 대표적인 고체육수 제품이다.

최근에는 맛뿐만 아니라 건강을 생각해 원재료와 함량, 성분까지 꼼꼼히 따지는 스마트한 소비자들이 늘면서 친환경·유기농을 강조한 식품이나 향미증진제, 합성착향료, 유화제, 보존료 등의 첨가물을 넣지 않고 자연에서 유래한 원료를 사용하는 제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놀이터컴퍼니(대표 강신영)에서 선보이는 고체육수는 자연유래 원료를 사용한 신개념 간편 조미료다. 無MSG(향미증진제), 無착향료, 無유화제, 無보존료의 ‘4無’ 제품으로 멸치, 다시마, 대파, 마늘, 황태 등 자연유래원료를 저온에서 동결건조하여 만들어져 아이부터 성인, 노인까지 온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간편육수다.

놀이터컴퍼니의 고체육수는 멸치 추출베이스, 멸치맛 분말, 마늘분말, 양파분말, 흑후추 등을 섞어서 만든 복합조미식품이다. 따뜻한물 300ml에 한 알을 넣어 풀어서 육수를 만든 후 찌개, 국, 탕을 끓이거나 잔치국물, 칼국수와 같은 국수를 만들 수 있다. 나물이나 각종 볶음류에 사용하면 감칠맛을 낼 수 있고 이유식이나 죽제품에 사용해도 편리하다.

제품개발 관계자는 “어떤 요리에든 한 알만 넣으면 근사한 맛을 완성해주는 신개념 간편육수로, 고체육수 모양이 알약이나 동전처럼 동글동글하다 하여 소비자들 사이에서 ‘코인육수’로도 불리고 있다”며 “따로 국물을 만드는 것이 귀찮다면 국물요리에 한 알을 넣고 바로 요리해도 무관하며 진한 육수가 필요하면 멸치를 듬뿍 넣어 육수를 만드는 것처럼 한 알 더 넣어 진하게 끓여서 사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놀이터컴퍼니 강신영 대표는 “자연유래 원료를 활용한 다양한 고체육수를 개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제조 설비 확장에 박차를 가하여 전문성 있는 조미료 회사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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