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대기전력 발생을 줄여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저감을 도모하는 고객 참여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 ‘KeeB(킵) 카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스마트 콘센트 등으로 구성된 대기전력 제어 패키지를 활용해 고객들이 대기전력 발생을 최소화 하고, 전력 생산에 따른 자원 낭비와 탄소 배출도 줄이는 저탄소 생활 실천 확산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초첨을 맞췄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캠페인 이름도 지키고 유지한다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Keep’을 차용해 KB국민카드가 대기 전력 낭비를 줄여 탄소 발생과 지구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은 ‘KeeB’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오는 20일까지 캠페인 전용 인터넷 사이트에서 ESG 관련 10개 문항에 응답한 후 이름과 연락처를 등록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호텔 객실에서 사용하는 카드키에서 착안한 ‘KeeB 카드’와 카드 홀더, 스티커, 스마트 콘센트 등으로 구성된 대기전력 제어 패키지를 증정한다.

선(Line)을 이용한 일러스트 작품으로 디자인 된 카드키 형태의 ‘keeB 카드’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으며, 실제 지불결제 기능 없이 패키지에 동봉된 카드 홀더에 꽂으면 스마트 콘센트와 상호 연동돼 전력이 공급된다.

또 11월 중 인천 영종도 소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체크인 시 캠페인 소개 내용을 담은 ‘keeB 카드’를 배부하고, 행사 기간 중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3번 출구 방향에 설치된 옥외광고물을 통해서도 캠페인 체험과 참여가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의미 없이 낭비되는 대기전력 발생 만 줄여도 한 해 4200억원 상당의 자원 절약 효과와 불필요한 탄소 발생도 막을 수 있는 만큼 대기전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많은 고객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대기전력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콘텐츠를 담은 착한 ESG 캠페인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선 보여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ESG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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