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경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코디네이터,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홍근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교수,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이선영 이화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왼쪽부터).?
조유경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코디네이터,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홍근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교수,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이선영 이화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왼쪽부터). 

 

(한국금융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 이대목동병원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팀이 시즌2 수익금 일부를 장기이식센터에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홍근 교수(간담췌외과)는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장기이식 관련 자문을 제공했고, 이대서울병원은 드라마 속 ‘율제병원’으로 촬영 장소를 제공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팀이 전달한 기부금은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발전 기금으로 수술 환자 및 임상 연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홍근 교수는 “드라마에서 환자를 생각하며 늘 고민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생생히 담아준 덕에, 장기 이식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바꾸는데 큰 기여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홍 교수는 “그럼에도 매년 1천 명 정도가 간 이식 대기 중 사망하는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와 임상에서 간 이식 치료율을 높이도록 노력하는 한편, 장기 기증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좋은 의료진의 표본을 보여준 드라마인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우리 이화의료원이 인연을 맺게 된 것은 큰 행운”이라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팀이 건네준 큰 사랑을 환자들에게 전달하도록 할 수 있게 우리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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