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굿피플은 전국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내 저소득 여성 청소년 150명을 대상으로 위생용품 키트를 전달했다.
사진 = 굿피플은 전국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내 저소득 여성 청소년 150명을 대상으로 위생용품 키트를 전달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한미진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알보젠코리아(대표이사 이준수)와 함께 전국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내 저소득 여성 청소년 150명을 대상으로 위생용품 키트 전달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위생키트 지원사업 ‘소녀를 담다’는 경제적 부담 때문에 생활에 필수적인 위생용품 수급이 어려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을 보장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몇 년 전부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소외계층 여성 청소년의 열악한 생리대 보급 문제를 고려해 여성의 보편적인 건강권을 존중하며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

알보젠코리아는 굿피플과 함께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 지원에 나섰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마련된 약 2천만 원 상당의 여성 생필품 키트에는 ▲생리대 ▲ 찜질팩 ▲파우치 ▲방역 마스크 ▲비타민 ▲핸드크림 등이 포함됐다.

알보젠코리아의 선행은 이번이 첫 번째가 아니다. 지난 2019년 5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9년 5월 CSR 브랜드 ‘Hellow(헬로우)’를 론칭했다. 2020년에는 굿피플과 함께 미혼모 가정을 위한 가족사진 촬영을 지원하고 저소득 여성 청소년을 위한 위생용품을 지원했으며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준수 알보젠코리아 대표이사는 “생활 필수품인 생리대와 위생용품 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이번 지원사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면서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키트를 받은 청소년의 감사편지
사진 = 키트를 받은 청소년의 감사편지

굿피플은 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키트가 필요한 전국 150명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전달했다. 선물을 받은 한 여성 청소년은 “하나하나 꺼낼 때마다 무엇인지 궁금한 마음이 들었고 준비해서 보내주시는 마음이 참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른이 되면 꼭 도와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다른 여성 청소년은 “세심하게 배려 받은 기분이 들었다”며, “제가 받은 것들을 잘 쓰고, 좋은 에너지를 더해서 세상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미혼모 가정 정서지원사업에 이어 알보젠코리아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여성 청소년들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피플은 알보젠코리아와 함께 한 ‘소녀를 담다’ 사업에 이어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의 기본 권리를 지키기 위해 ‘동백꽃 선물함’ 캠페인을 진행한다. 6개월 분의 생리대, 비타민, 손 소독제 등 위생 필수용품을 담아 여성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으로 굿피플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