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이앤캐처스 제공
사진=라이앤캐처스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 데이터 테크기업 라이앤캐처스가 지난 1일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리사이클 사업 ‘숲스토리’ 지원을 위한 도서를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희망을심는나무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숲스토리는 기업의 후원과 개인의 기부·나눔으로 운영하는 리사이클 매장이다. 판매한 수익금으로 발달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 제공도 지원하고 있다. 공개채용으로 직원을 선발하고 있으며 물류와 영업, 판매, 행정 등의 직무를 담당한다.

실제로 발달장애인의 대부분 고용문제로 인한 어려움을 겪거나 직원으로 고용이 되더라도 기본적인 대우를 받지 못해 이탈자가 많은 실정이다. 그렇기에 숲스토리는 장애인들에게 행복한 일자리 제공은 물론,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는 셈이다.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및 자립을 돕는 숲스토리 기부/기증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물품 기증신청 후 방문수거, 택배, 직접수령을 택할 수 있고 물품 검수 및 가격 책정 후 숲스토리 매장에서 판매, 발달장애인 지원으로 이어지게 된다.

라이앤캐처스는 300여 권의 도서를 숲스토리에 전달했다. 향후 지속적인 도서 기증을 실천하며, 도서 AI추천 서비스를 출시한 기업답게 책문화 확산 및 나눔에 앞장설 예정이다.

라이앤캐처스 허윤 대표는 “라이앤캐처스는 <호밀 밭의 파수꾼> (The Catcher in the Rye) 이라는 명작 소설에서 모티브를 얻은 사명이다. 아이들이 절벽으로 떨어지지 않게 지켜주는 호밀밭의 파수꾼처럼, 책이 사람들의 개성을 자유롭게 펼치면서, 실패와 낙오를 방지하는 파수꾼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라면서 “라이앤캐처스가 인공지능 기반 도서추천 서비스로 지식컨텐츠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책 기증으로까지 이어진 것은 의미 있는 발자취라고 생각한다. 사회 곳곳에서 이러한 가치 있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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