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한국은행 소공별관에 위치한 ‘한국은행 어린이집’ 원아들이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학생 릴레이 ‘좋은 학생, 좋은 기부’ 후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 굿피플 제공
서울 중구 한국은행 소공별관에 위치한 ‘한국은행 어린이집’ 원아들이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학생 릴레이 ‘좋은 학생, 좋은 기부’ 후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 굿피플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한미진 기자 =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서울 중구 한국은행 소공별관에 위치한 ‘한국은행 어린이집’ 원아들이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학생 릴레이 ‘좋은 학생, 좋은 기부’ 후원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착한 릴레이 ‘좋은 학생, 좋은 기부’ 캠페인은 주변 이웃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학생들의 선한 영향력을 알리고, 학생들이 기부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국은행 어린이집 원아들은 지난 3월 동해안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관심을 갖고,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환경을 생각하는 아나바다 알뜰장터’를 운영했다.

학부모와 한국은행 직원들은 원아들의 장터 운영을 위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이나 생활용품을 내놓았다. 더불어 원아들이 환경을 생각하며 만든 부채와 팽이, 직접 기른 토마토와 상추를 장터에서 함께 판매했다.

원아들은 장터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 캠페인에 후원했다. 굿피플은 후원금으로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물품 및 생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알뜰장터를 운영해 기부금을 마련한 한국은행 어린이집 원아들의 실천에 감사하다”며 “굿피플은 산불 피해 이재민이 하루 빨리 삶의 터전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학생 릴레이 ‘좋은 학생, 좋은 기부’ 캠페인을 통해 굿피플의 나눔 활동에 동참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송도 영어유치원 학생들이 국내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해 후원한 바 있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굿피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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