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한미진 기자 = 로아코어가 김진명 작가의 역사소설 '고구려'의 웹툰 제작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소설 고구려는 고구려 제15대 미천왕부터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까지의 시대를 다룬 역사소설이다. 역사적 배경에 흥미로운 가상의 인물을 추가함으로써 탄탄한 전개와 스펙타클, 치밀한 인물 관계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충성도 높은 팬층을 확보했다.

로아코어는 원작의 방대한 스케일과 매력적인 인물 군상의 서사를 바탕으로 웹툰 스토리를 트렌디하게 각색하고, 박력 있는 디지털 이미지를 구현해 웹툰 '고구려'만의 독보적 재미와 수준 높은 작품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젊은 독자들이 선호하는 먼치킨, 무협판타지, 성장, 액션 등의 키워드를 베이스로, 주인공의 내면적 성장이 메인플롯과 복잡하게 엮이는 퀘스트 방식의 사건 전개를 통해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일 계획이다.

로아코어 관계자는 "소설 고구려 1권부터 3권까지 분량에 해당하는 미천왕편을 시즌1로 제작해 총 150~200화 연재를 예상하고 있다"며 "2024년 5월 론칭을 목표로 제작 스케줄을 소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아코어는 앞서 웹툰 ‘로아즈’를 제작해 네이버, 카카오 연재를 앞두고 있다. ‘로아즈’는 우주를 파괴할 수 있는 비밀을 가진 외계 로봇과 소년병으로 키워진 미래의 지구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스페이스 세계관 배경의 웹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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