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펫봄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한미진 기자 = 동네기반의 펫시터 플랫폼 ‘펫봄’이 반려동물의 돌봄을 필요로 하는 자사 회원 중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한 통계결과를 발표했다.

반려견 가구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견종은 푸들(18.6%)로, 반려묘 가구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묘종은 ‘코리안 숏헤어(50.7%)’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의 경우 푸들에 이어 몰티즈(14.7%), 포메라니안(12.8%), 믹스견(11.8%), 비숑프리제(7.5%) 순으로 많이 양육하고 있었다. 고양이는 코리안 숏헤어, 러시안 블루(5.5%), 브리티시 숏헤어(5.1%), 페르시안(4.6%), 먼치킨(4.5%) 순이었다.

이에 따르면, 개나 고양이를 기르는 국내 반려가구 중 개를 기르는 ‘반려견 가구’는 58.2%, 고양이를 기르는 ‘반려묘 가구’는 40.0%로 나타났다. 개와 고양이 모두를 기르는 비율은 1.9%였다.

또한 반려견 가정에서는 1가구 당 평균 1.1마리를, 반려묘 가정에서는 1가구 당 평균 1.3마리를 양육하고 있었다. 반려견의 평균 나이는 6.2세였고 반려묘의 평균 나이는 5.4세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비중이 62.6%로, 반려가구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영 펫봄 대표는 “이번 결과는 반려가구를 표본으로 한 조사로, 반려동물이 점점 가족으로 인식돼가고 있는 현재 유의미한 통계 결과라 판단한다”고 전했다.

한편, 펫봄은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돌봄을 필요로 하는 보호자들이 동네 이웃 펫시터를 직접 비교 선택한 후 돌봄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앱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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