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ABC) 제공
사진 =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ABC)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 국내 대표 수제맥주 기업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ABC)’는 10월 18일 신제품 맥주인 ‘위버크래프트(ÜBER KRAFT)’의 정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들이는 대신 제대로 된 수제맥주를 선보이기 위해 기성맥주와 차별화되는 풍성한 맛과 향으로 수제맥주의 정체성을 되살리는데 중점을 뒀다. 동시에 수입맥주 대비 전혀 손색이 없는 퀄리티의 맛과 디자인을 선보이며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만의 경쟁력을 높이며 한때 뜨거웠던 수제맥주 시장의 부활의 신호탄으로 삼아 ‘진정성 있는 맥주’로 주류시장을 공략한다는 입장이다.

라거 스타일의 맥주는 가볍게 마시기 좋은 탄산감이 장점인 반면 특징이 없다는 단점이 있고, 에일 맥주는 수제맥주 특유의 쌉싸름한 홉 향으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눠져 맥주 소비자들은 라거파와 에일파로 나뉜다.

위버크래프트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맥주를 선보이고자 약 1년만이 넘는 개발 기간을 거쳐 라거와 에일 맥주의 장점을 결합한 청량감과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맥주, 위버크래프트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헬시 플레저’가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른 지금, 제로 슈가 및 인공감미료 무첨가로 드라이한 맥주 본연의 맛을 구현하여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위버크래프트는 ‘맥주 그 이상의 맥주’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고대 수메르 신화에 등장하는 맥주 양조의 여신 ‘닌카시(NINKASI)’를 이용한 위버크래프트만의 헤리티지를 강조하여 MZ세대들의 트렌디함과 수제 맥주의 전통성을 한 번에 잡는 디자인으로 기획됐다.

ABC는 지난 여름 MZ들의 성지로 유명한 더현대 여의도와 성수 브루펍에서 팝업 이벤트를 통해 위버크래프트 선공개한 바 있으며, 해당 팝업에는 많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여신맥주”라는 애칭을 얻으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라거의 장점과 에일의 장점을 한 캔에 담은 여신맥주 위버크래프트는 10월 18일부터 전국 CU편의점, 이마트24, 세븐일레븐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관계자는 “수입 맥주가 점령한 맥주 시장에 특별하고 맛있는 맥주로 도전장을 내민다. 수제 맥주 전문 브랜드로서 한국 수제 맥주의 높은 퀄리티를 선보여 다시 한 번 국내 맥주의 저력을 다시 증명해 보이겠다”고 전했다.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는 2016년 성수동에서 브루펍에서 시작한 수제맥주 기업으로, 지난 2019년 이천에 대규모 브루어리를 신설하며 편의점, 대형마트, 크래프트 맥주 전문점 등을 통해 수제맥주 시장을 넓히고 있다. 아울러 까다로운 기준과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세계 최고의 맥주를 선발하는 <WORLD BEER AWARDS>에서 다수의 상을 받으며 높은 품질과 우수한 맛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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