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고하이외과의원 제공
사진 = 고하이외과의원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 고하이외과의원 (고진 대표원장)은 당뇨병성 족부궤양, 버거씨병 등 말초혈관질환으로 인한 족부궤양 치료를 위해 아이벡스 1인용 고압산소챔버 (모델명 : IBEX M2 ABT plus)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혈관, 혈류 장애 문제로 상처 조직이 잘 낫지 않는 경우, 고압산소치료를 통해 말초 조직의 세포에 100%에 가까운 고농도의 산소를 공급하여 회복을 돕는 방법이 인정되어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건강보험진료가 가능하다.

특히, 고하이외과의원은 당뇨발 등의 질환에서 발을 절단하지 않는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데, 혈관내 시술을 통해 직접적으로 혈관을 넓히는 인터벤션 시술과 함께 체외에서 산소를 공급해주는 고압산소치료를 병행하여 보다 더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압산소치료는 헤모글로빈에 결합해 있는 ‘결합형 산소’ 뿐 아니라 혈액 자체에 녹아있는 ‘용해형 산소’도 증가시켜 혈장 내 산소 농도를 10배, 동맥혈내 산소 분압을 15배까지 증가시킨다. 이러한 원리로 당뇨발과 같이 말초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 적혈구(‘결합형 산소’를 전달)가 통과하지 못하는 말단 부위에 입자가 작아 통과 가능한 ‘융해형 산소’를 공급해 빠른 상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2018년 미국 당뇨병학회 진료 지침에 따르면 고압산소치료가 당뇨발 궤양 환자에게서 고압산소치료가 절단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러한 효과가 인정되어 당뇨병성족부궤양, 버거씨병 등의 질환에 대해 우리나라 건강보험에도 적용되어 환자의 진료비 부담도 낮출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고하이외과의원에서 도입한 고압산소챔버는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社의 1인용챔버 (모델명 : IBEX M2 ABT plus, 최대 3기압)로, 고압산소요법의 치료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는 최저 2기압과 100% 산소 공급 조건을 만족한다.

뿐만 아니라 A.B.T. RIDE® 솔루션 기능이 탑재된 챔버라는 점도 큰 특징이다. 고압산소치료의 유일한 부작용으로 알려진 귀 통증 압력트라우마를 예방하는 기술로, 환자들의 보다 편안하게 고압산소치료를 돕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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