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원정보기술 제공
사진 = 이원정보기술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 이원정보기술이 대한항공의 중요시스템인 여객·화물 연계 미들웨어 플랫폼 서비스(PIP/CIP)를 클라우드 아키텍처 기반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21개월동안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항공은 여객/화물 연계 미들웨어 플랫폼 서비스를 재구축해 서비스 확장성을 제고하고 연계 트랜잭션(transaction) 증가 시 보다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이원정보기술은 이번 여객/화물 연계 서비스의 재 구축을 통해 시스템을 경량화하는 한편 ODS(운영 데이터 저장소) 서비스를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의 컨테이너에 적합한 서버리스 컴퓨팅 엔진 AWS Fargate로 전환 적용했다. 또한 ODS DB를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Amazon RDS으로 전환하는 한편, PIP DB(Oracle)를 오픈소스 DB 인 PostgreSql로 Migration하고 자사의 제품인 Rainbow Monitoring System 업그레이드를 통해 모니터링 솔루션을 고도화했다.

프로젝트에 사용된 구축 솔루션은 글로벌 기업인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의 아피지(Apigee), 레드햇(Redhat)의 Redhat Integration, AWS의 AWS Fargate, AWS 람다(AWS Lamda) 등이다.

아피지는 다양한 사용 사례 및 환경에 맞게 API를 대규모로 구축, 관리, 보호할 수 있는 구글 클라우드의 완전 관리형 API 플랫폼이다. 백엔드 서비스에 일관되고 안정적인 인터페이스를 구축할 수 있는 고성능 API 프록시를 제공하며, 프록시 계층을 통해 모든 서비스의 보안, 속도 제한, 할당량, 분석 등을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관계자는 “그간 Legacy 환경에서의 연계 전문회사는 많았으나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회사는 많지 않았다”며 “특히 이 AWS 컨테이너 기술과 구글 클라우드의 아피지, Redhat Integration등의 다양한 Cloud API, EAI 연계 솔루션을 최적의 설계를 통해 구축함으로써 자사의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의 중요 시스템을 완전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연계 유형을 보장하면서 성능, 안정성, 비용절감 등의 고객 요구사항에 맞게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한편, 기존 대비 트랜젝션 처리 성능을 2배로 개선 했으며, 클라우드 아키텍처로 서버 비용 50%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ODS 서비스 성능도 80%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원정보기술은 현재 글로벌 기업인 Google Cloud, Redhat, AWS, 의 컨설팅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