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23 레이저코리아 콩그레스
사진=2023 레이저코리아 콩그레스

한국금융경제신문=김가람 기자 | 2024 레이저코리아 콩그레스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월 10일 개막한다.

한국레이저가공학회(학회장 손현기),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사장 홍순국)이 주관하고 광주광역시관광공사, 한국광학회, 산업용레이저기업협의회, 1.5도씨 포럼,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번 2024 레이저코리아 콩그레스는 오는 10일부터 3일간 각각 ‘Laser Safety Session’, ‘Recent issue in Laser Industries’, ‘Hot Issue in Laser Industrial Applications’을 주제로 진행된다.

레이저코리아 콩그레스는 산업용 레이저기술에 특화된 국제행사로, 레이저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부터 레이저 관련 업계의 동향과 앞으로 발전해 나갈 방향에 대한 최신 지식을 밀도 있게 공유하는 정보 교류의 장이다.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리투아니아 등에서 20여명의 연사와 참관객들의 광주방문이 있을 예정으로 레이저코리아 콩그레스 조직위원은 광주 송정역과 용산역 사이의 전용열차칸(가칭, 레이저코리아콩그레스 열차)를 운영한다.

레이저코리아 콩그레스의 조직위원장인 한수욱 박사(한국광기술원, 원장 신용진)는 2024년 프로그램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행사 첫째 날인 10일에는 레이저안전에 대해 한국레이저가공학회 중심으로 한국광학회와 협력하여 국내 최초로 본격적으로 다루게 된다.

특히 해외수준에 맞는 레이저안전(기술적, 의학적, 제도적)에 대한 인식확대를 위해서, 한국광기술원 한수욱 박사의 레이저안전의 기술적 이슈에 대한 발표가 준비됐으며, 국내 최고의 안과전문의 주천기박사(CK성모안과)와 국내 최고의 광치료 피부과 전문의 이지범교수(전남대병원)의 의학적 측면의 레이저안전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레이저기기 사용의 제도적 이슈에 대해 서울대분당병원 의료기기실 관계자의 발표가 준비됐다.

둘째날인 11일에는 의료 및 미용분야에서의 레이저기여를 집중적으로 다루게되며, 독일 뮌헨대학병원의 Sroka교수의 레이저 쇄석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미국 QPC 레이저사의 피부미용에 적용하는 광원기술과 스위스의 광학기업인 Suss MicroOptics사의 미세광학이 생명과학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하게 된다.

11일 오후는 행사의 메인 주제인 최신레이저기술에 대해 준비가 됐다. 광주과학기술원의 정영주교수의 레이저광학에 대한 튜토리얼을 시작으로 최신 레이저DOE기술을 일본 Scivax 사에서 발표하며, 중국의 Focuslight사에서 고출력 빔쉐이핑 기술을 소개하게 된다.

또한 고출력 펨토초 레이저 기술을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의 아놀드길러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생산기술로서의 펨토초 레이저 응용을 리투아니아 EKSPLA에서 발표, 독일 트럼프레이저사의 빔변환기술, 그리고 독일 Lessmueller사의 최신 레이저 용접 모니터링 신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12일에는 이차전지 생산을 위한 레이저 기술인 레이저 건조기술에 대한 경쟁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독일, 미국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이차전지 혁신공정을 위한 다양한 광원 기술을 발표하고, 해외 선도 기업들(코히런트, 트럼프, 아이피지포토닉스, 레이저라인)은 하나의 주요 응용을 위한 핵심 광원기술을 소개한다. 발표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공로패 시상은 국내3인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한국레이저가공학회 손현기 학회장은 “전세계 레이저 선도기업들이 각자의 최신기술을 경쟁 발표하는 최신트랜드 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은 본 행사의 세계적인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이라며 “세계적으로 저명한 연사들을 모시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 원로 레이저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본 행사의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고, 자비로 본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레이저코리아 콩그레스의 명성을 나타내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4 레이저코리아 콩그레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행사 등록은 한국레이저가공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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