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오스템임플란트 엄태관 대표이사, 카자흐스탄독립유공자후손회 박 타티아나 회장, 오스템임플란트 정재욱 카자흐스탄법인장
사진=(왼쪽부터)오스템임플란트 엄태관 대표이사, 카자흐스탄독립유공자후손회 박 타티아나 회장, 오스템임플란트 정재욱 카자흐스탄법인장

한국금융경제신문=김가람 기자 |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카자흐스탄독립유공자후손회(이하 유공자 후손회)에 치아 건강관리 물품을 후원했다고 6일 전했다.

지난 2일 오스템임플란트는 유공자 후손회 박 타티아나(Park Tatyana) 회장을 자사 카자흐스탄법인에 초청해 간담회와 뷰센 치약, 칫솔 등 물품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날 카자흐스탄법인을 방문한 엄태관 대표이사는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며 “항일 독립운동가 분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유공자 후손 분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해 10월 사단법인 ‘참좋은나눔재단’과 함께 유공자 후손의 치과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의료 제품을 제공했으며 후속 치료도 지속 지원한다.

박 타티아나 회장은 “선조들이 강제 이주되어 한이 서린 땅이지만, 이제 카자흐스탄은 오스템임플란트를 비롯해 한국 기업들이 각 분야별 1위를 차지하는 무대”라며 “임플란트 치료는 치아가 좋지 않아 음식 섭취가 힘들었던 연로한 유공자 후손 분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유공자 후손회 박 타티아나 회장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지원한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증손이다.

이외에도 엄태관 대표이사는 2월 1일 카자흐스탄 국립 의과대학교를 방문해 칼마타예바 잔나 아만타예브나(Kalmataeva Zhanna Amantaevna) 대학부총장 및 대학 관계자를 만나 치과대학 전공생 장학금 및 임플란트 강의 지원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2011년 카자흐스탄에 진출해 법인을 설립했으며, 오스템임플란트 카자흐스탄법인은 오는 4월 개최되는 ‘2024 오스템월드미팅 서울’에 현지 치과의사 40명을 인솔해 참여한다. 또한, 올해 4월과 9월에는 카자흐스탄 남동부 최대 도시 알마티와 수도 아스타나에서 각각 250명씩 총 500명의 현지 치과의사를 초청하여 ‘오스템미팅 카자흐스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학술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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