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랜드
사진=서울랜드

한국금융경제신문=이준성 기자 | 서울랜드가 신개념 플레이짐(Playgym) ‘크라켄 아일랜드’를 오는 4월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플레이짐은 ‘운동장’이라는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와 ‘정글짐(Juggle gym)’의 합성어로, 어린이들이 맘껏 뛰고 구르고, 오를 수 있는 형태의 체험형 어트랙션을 뜻한다. 단순히 어트랙션 시설에 일정시간 탑승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각자 다른 체험을 하며 새로운 모험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멀티 플레이짐 ‘크라켄 아일랜드’는 메인 놀이터의 규모가 가로 52m, 높이 18m로 6층 아파트의 규모와 맞먹는 거대한 위용으로 서울랜드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랜드 아롱이, 다롱이가 심해를 탐사하던 노란 잠수함과 그를 덮친 바다괴물 크라켄, 거대한 고래와 알록달록한 산호 등 바닷속 모습을 형상화한 체험 시설 등 깊은 바닷속에서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모험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온 것도 눈여겨볼만하다는 평가다.

관람객들은 잠수함이 걸린 공중 네트 그물망과 출렁다리, 바다괴물 크라켄 뒤편의 트램펄린과 고래 입에서 뻗어 나온 대형 슬라이드 등의 놀이시설을 통해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물놀이도 가능하다. 물폭탄과 스프링쿨러, 바닥분수가 어우러진 강력한 워터시스템이 장착된 ‘수륙양용’형 놀이공간이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크라켄 아일랜드는 서울랜드만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고, 구르고, 오르면서 상상 속 모험을 펼치는 공간을 구현하고자 했다”며 “물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예산을 투입해 플레이짐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더위가 길어진 요즘, 워터파크나 수영장이 아닌 곳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물놀이 장소가 될 예정”이며 “특히 여름철에는 ‘온가족 흠뻑쑈’로 불리는 100톤 물대포의 워터워즈가 함께 진행돼 서울랜드 전체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색 물놀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랜드 크라켄 아일랜드는 2024년 4월 개장 예정으로 (구)액션존 자리에 위치하며, 서울랜드 이용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서울랜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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