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리츠금융지주
사진=메리츠금융지주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메리츠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의 재선임이 확정됐다.

메리츠금융은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조정호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포함해 7개 안건이 모두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조 회장은 2027년 정기주총일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아울러, 이상훈 법무법인 삼우 대표변호사, 조홍희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안동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각각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메리츠금융은 1주당 2360원 배당금도 발표했다. 기말 배당에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합산하면 주주환원율은 51%가 된다. 메리츠금융은 2022년 배당과 자기주식 매입‧소각으로 3년간 당기순이익 대비 5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날 메리츠금융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식 소각도 공시했다. 소각 예정 주식은 보통주 395만1000주이며, 소각 예정 금액은 약 2401억5666만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4월 5일이다.

김용범 메리츠금융 대표이사 부회장은 “효율적인 자본 배치와 의사결정 간소화로 그룹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지주 중심으로 그룹사들은 원팀이 돼 올해도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그룹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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