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원대학교
사진=강원대학교

한국금융경제신문=심영범 기자 | 강원대학교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춘천시 등과 25일 춘천 강원생명과학고등학교 본관 3층 ACE홀에서 ‘강원생명과학고등학교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 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청-지자체-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5년간 한 학교당 35억∼45억원의 재정을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는 올해 ‘협약형 특성화고’를 10개교 이내로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까지 35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과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김명동 강원대학교 산학연구부총장과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육동한 춘천시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강원대학교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춘천시를 비롯해 ▲강원생명과학고등학교 ▲송곡대학교 ▲한국폴리텍Ⅲ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남문 ▲남이섬 ▲농업회사법인밭 ▲대원당 ▲더존비앤씨티 ▲레고랜드코리아 ▲레저플러스 ▲록야 ▲신영종합개발▲엠디아이레저개발 ▲지씨에스 ▲하늘농부알카파월드 ▲한국애견협회춘천지회 ▲힐리언스 등 강원특별자치도내 21개 기관·대학·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원대학교를 비롯한 협약 참여대학 5개교는 ▲전문가 초청 강의 ▲현장실습 제공 ▲취업 지원 등 현장밀착형 교육에 협력하고 재직자 특별전형의 운영을 통해 ‘협약형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전문성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및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시설투자, 학급당 정원 조정을 지원하고, 춘천시는 직업교육 발전 및 평생학습체계 구축을 위한 각종 투자 및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산업체와 강원생명과학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산업현장 교육 및 취업 활성화 지원, 현장실습 및 졸업생 채용을 통한 현장중심 산학융합교육 기반 학생을 양성에 협력하고, 학생들의 지역 정착 및 정주여건 마련을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김명동 산학연구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양성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강원대학교는 지식과 경험, 그리고 자원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강원생명과학고등학교가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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