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땅끝 초콜릿 마을’을 지역 브랜드로 내걸고 원도심 상권활성화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진=해남군
해남군은 ‘땅끝 초콜릿 마을’을 지역 브랜드로 내걸고 원도심 상권활성화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진=해남군

한국금융경제신문=박덕열 기자 | 전남 해남군 원도심에 초콜릿 마을이 조성된다.

해남군은 ‘땅끝 초콜릿 마을’을 지역 브랜드로 내걸고 원도심 상권활성화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땅끝 초콜릿 마을은 ‘연인들의 성지, 초콜릿 체험과 문화가 있는 곳, 땅끝 초콜릿 마을’을 핵심 콘셉트로 해남읍 상권의 중심지인 읍내리·성내리 일원에 테마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수제초콜릿 체험장과 판매장 등 거점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상가들은 초콜릿 복합매장화를 추진하고 신규창업도 지원하게 된다.

특히 해남군 특산물과 초콜릿을 결합해 해남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수제 초콜릿을 개발, 판매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 유입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부터 초콜릿 점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로컬크리에이터 육성과 상인 교육이 시작되며, 앞으로 5년간 초콜릿 관련 공동브랜드 및 스토리텔링 개발과 특화상품 개발, 여행객 유입 이벤트 행사와 마케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상권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30억원 등 총 60억원이 투입해 매일시장을 비롯해 읍내리와 성내리 상점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한반도의 시작인 땅끝해남의 이미지를 담아 초콜릿 마을이라는 지역브랜드 전략으로 상권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초콜릿 마을이 상권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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