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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음반 판매 사이트 예스24(www.yes24.com)는 오는 4월 7일 저녁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클래식 LP 신보를 감상할 수 있는 음악 감상회를 열고 클래식 애호가 100명을 초청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클래식 LP 음악 감상회에서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과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 등 거장들의 명 연주를 담은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과 함께한다.
 
특히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은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만 알려져있는 폴란드 출신의 프랑스 지휘자 르네 라이보비츠가 지휘한 숨겨진 명반을, 스코틀랜드 환상곡은 신이 빚은 바이올리니스트라는 격찬을 받은 러시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야샤 하이페츠가 연주한 음반을 함께 들으며 벚꽃이 만개한 봄 저녁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예정이다. 또한, KBS 1FM ‘명연주 명음반’의 진행을 맡고 있는 정만섭 음악 평론가의 설명이 곁들여져 음악적 깊이를 더해준다. 
 
참석을 원하는 고객은 4월 2일까지 예스24 사이트(http://goo.gl/qe4Id0)에 참석 희망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100명을 무료로 초대한다. 당첨자는 4월 3일 개인 연락 및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예스24에 따르면 LP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한 2011년부터 꾸준히 판매가 증가해, 2013년 7천여장 팔리던 것이 2014년에는 1만5천여장 이상 팔리며 2배 이상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한, 이들 성장세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 세대는 3040 남성으로 예스24에서 2012년부터 2015년 2월까지 구매한 고객들을 분석한 결과 40대 남성이 36.4%, 30대 남성이 21.4%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대해 김현창 예스24 음반 담당 MD는 “김동률, 지드래곤, 제프 버넷, 용재 오닐 등 여성팬이 많은 뮤지션들의 LP가 출시되었음에도 중년 남성들이 클래식과 팝 위주의 LP 시장의 주고객으로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며, “LP수집이 중년 남성들의 고상한 취미인 셈”이라고 분석했다. 
 
예스24는 LP 주문량이 늘어남에 따라 LP가 파손되지 않도록 올 3월 초부터 독자적으로 전용박스를 도입해 안전 포장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김현창 MD는 “LP가 소장용으로도 가치가 높기 때문에 배송에 더욱 신경 쓰기 위해 이 같은 포장 서비스를 고안했다.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예스24 클래식 LP 음악 감상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수정 기자 crystal9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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