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비즈니스 전시회 ‘디자인코리아2015(DK2015)’ 기업 참가 신청을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자인코리아2015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디자인 비즈니스 페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현재 50여개의 기업이 참가신청을 마쳤으며 대표 제품으로는 비앤컴퍼니의 ‘빈백 소파’, 딜리쿠쉬의 ‘누들쿠션’, 디룸의 ‘제주디자인스토리 캐릭터 에코백’, 두닷의 ‘아르코 데스크’ 등이 있다.

기업 참가신청은 디자인코리아 홈페이지(www.designkorea.or.kr)나 한국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www.kidp.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지난해 열린 DK2014는 단순한 디자인 행사가 아닌 종합 비즈니스 행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0개국 180개 기업이 참가하고 27개국 15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했으며 695건(800억원 상당)의 수출상담이 이뤄져 355억원의 현장 가계약 체결이 진행됐다.

이번 DK2015는 기업의 홍보와 함께 디자인관련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구축과 실질적 비즈니스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 참가 기업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이어 매칭 시스템’을 운영해 참가업체와 바이어가 전시회 개최 이전에 정보를 교환하고 전시기간 동안 현장 미팅을 진행해 최고의 비즈니스 매칭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생활, IT 등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계된 카테고리의 비즈니스 기업을 전시하는 ‘비즈니스 전시관’, 바이어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디자인 중심의 산업과 기술 융합을 보여주는 ‘기획전’이 진행되며 토론 및 기업과 바이어간 네크워크 구축이 가능한 ‘디자인 포럼’, 개막 퍼포먼스, 디자인의 밤, 디자인 체험 등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2015 우수디자인(GD) 상품 출품작,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파이널리스트도 함께 전시된다.

한국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아시아를 대표하고 국내 디자인 산업을 주도해온 디자인코리아는 2003년부터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창출해왔다”며 “올해는 최신 디자인 트렌드 전시와 B2B 연계 확대로 기업과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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