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다가오면서 벚꽃 개화시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벚꽃의 개화시기는 전국이 평년보다 3~5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기상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벚꽃은 3월 23일 서귀포에서 맨 처음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남부지방은 3월 26일~31일, 중부지방은 3월 31일부터 4월 6일, 경기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8일 이후에 벚꽃이 개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서울은 4월 6일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4월 13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벚꽃 개화는 2월과 3월의 기온 변화, 일조시간, 강수량 등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개화 직전의 날씨 변화 등에 따라 개화 예상일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 같은 지역일지라도 벚나무의 품종, 수령, 성장상태, 주변 환경여건에 따라 개화시기가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한편, 이번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전국 곳곳에서는 가지각색의 벚꽃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의 석촌호수, 영등포 여의도는 물론이고 강릉 경포대와 대구 팔공산, 섬진강변 등은 벚꽃을 볼 수 있는 명소로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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